‘46점 폭발’ 르브론 제임스, “파이널까지 단 한 경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6 12: 10

46점을 쏟아낸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는 그야말로 NBA의 타노스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홈구장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결승 6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9-99로 제압했다. 3승 3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28일 보스턴에서 치러지는 최종 7차전에서 파이널 진출팀을 가린다.
제임스는 46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5개, 3스틸, 1블록슛으로 대활약했다. 제임스가 탈락위기 경기서 쏟아낸 최다득점 신기록이었다. 제임스는 경기 중 오른쪽 무릎에 큰 충격을 입었음에도 교체도 없이 뛰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제임스는 “다른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7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아직 이길 기회가 있다. 동료들이 열심히 해줬다. 포스트시즌과 정규시즌은 다르다. 파이널 진출에 이제 한 경기 남았다”며 7차전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제임스는 역대 7차전 평균득점이 34.9점에 달해 NBA 역대 1위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은 홈경기서 무패다. 과연 제임스가 7차전 대활약으로 원정에 약한 징크스를 깰까. 제임스는 7차전에 강한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 그냥 좋은 농구를 하려고 한다. 7차전이라도 다르지 않다. 승리할 기회를 보겠다. 파이널까지 단 한 경기다. 잡겠다. 우리 선수들은 라커룸에 항상 (다음 경기를 위한) 정장을 준비하고 있다.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파이널 진출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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