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집중 실패' 삼성, 끝나버린 연승 행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6 20: 09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이 5에서 끝났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완벽한 투·타 조화를 펼치면서 5연승을 달렸다. 김한수 감독은 "투·타의 조화가 좋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삼성의 5연승을 지난 2015년 9월 17일 대구 SK전부터 23일까지 KT전 이후 975일 만. 그러나 이날 수비 실책과 함께 타선에서의 집중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6연승으로 분위기를 잇지는 못했다.
1회말 실점 과정이 아쉬웠다. 선두 타자 최주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박건우의 안타가 이어졌다. 1사 1,2루.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포수 강민호가 3루 진루를 김재환을 잡기 위해 공을 던졌지만, 벗어나면서 실책이 됐다.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왔고,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 됐다.
3회초 한 점을 내면서 1-3으로 추격에 나선 3회말에도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1사 후 김재환의 타석에서 유격수의 실점이 나왔고, 이후 두산은 두 점을 달아났고, 사실상 승부의 추가 두산으로 향했다.
아울러 삼성은 이날 총 7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나기도 했지만, 삼성으로서도 화력을 한 곳에 모으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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