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높이에 압도' 男 대표팀, 캐나다에 셧아웃 패배 '2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7 05: 27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타우론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BL) 남자부 예선 라운드 캐나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토어 0-3(20-25, 17-25, 19-25)으로 패배했다. 전날 폴란드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한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국은 정지석이 13득점, 전광인과 서재덕이 12득점을 합작하는 등 분전했지만, 센터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렵게 공격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날 캐나다는 블로킹 득점에서 8-1로 압도하는 등 완벽하게 중앙 싸움을 지배했다.

1세트 캐나다에게 잇달아 속공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초반 분위기를 뺏긴 한국은 서브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결국 첫 세트 잡기에 실패했다.
2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캐나다의 집요한 속공 공격에 한국은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2세트도 캐나다의 승리로 끝났다.
결국 분위기가 완벽하게 캐나다로 흐르게 됐고, 한국은 3세트마저 내주면서 대회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28일 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 bellstop@osen.co.kr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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