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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시아 선수 최다홈런? 달성여부도 몰랐다”

[OSEN=서정환 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대기록을 세우고도 어리둥절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시즌 7호, 통산 175호 홈런을 때려 마쓰이 히데키와 함께 아시아선수 최다홈런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구단관계자는 선수식당에 있는 추신수에게 홈런공을 기념으로 가져다줬다. 정작 영문을 몰랐던 추신수는 왜 공을 주는지 어리둥절했다고.


추신수는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공을 왜 주는지 몰랐다. 난 홈런을 많이 쳤기에 별로 새로울 것이 없었다. 나중에 공을 간직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됐다”며 웃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서 14시즌을 뛴 추신수다. 한 시즌 20홈런 이상도 세 번이나 기록했다. 추신수 말대로 홈런은 새로울 것이 없는 그의 일상이다. 작은 홈런이 쌓이다보니 어느덧 대기록이 됐다.

추신수는 “난 홈런타자는 아니다. 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다. 홈런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 마쓰이는 빅리그에서 10년 밖에 뛰지 않았다. 그가 더 뛰었다면 나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을 것이다. 누군가 기록을 깼을 것” 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홈런 순위]

1. 추신수 145개, 14시즌

1. 마쓰이 히데키 145개, 10시즌

3. 스즈키 이치로 117개, 18시즌

4. 조지마 켄지 48개, 4시즌

5. 후쿠도메 코스케 42개, 5시즌

6. 최희섭 40개, 4시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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