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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포' 추신수, 아시아 최다 홈런 단독 1위…TEX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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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가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다. 동시에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175호 홈런을 장식한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일본)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홈런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이라 의미가 컸다.

초반의 감은 썩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10회말 앞선 타석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케빈 매카시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투심을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타율은 2할5푼9리를 유지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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