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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홈런+듀브론트 3승’ 롯데, 넥센 잡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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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이대호(36·롯데)의 멀티홈런이 터진 롯데가 6연패서 탈출했다.

롯데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시즌 6차전에서 이대호의 2홈런, 5타점 대활약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롯데(23승 27패)는 6연패를 마감했다. 넥센(26승 28패)은 3연승이 좌절됐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9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신재영은 5⅓이닝 7피안타 3피홈런 5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5패(3승)를 당했다.

초반부터 롯데 타격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솔로포에 이어 이대호의 투런포가 작렬했다. 롯데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4회 듀브론트의 보크를 틈타 김민성의 1타점 뜬공으로 한 점 만회했다. 5회말 초이스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손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의 투런홈런이 터졌다. 넥센이 4-3 역전했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조홍석과 채태이의 안타에 이어 이대호가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연달아 신고한 이대호는 혼자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 롯데가 6-4로 재역전해 승세를 굳혔다.

넥센은 신인투수 안우진이 남은 3 2/3이닝을 잘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더 이상 터지지 않아 추격에는 실패했다. 6연패를 끊은 롯데는 오랜만에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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