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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투’ 신인 안우진, 선발진입 가능성 충분하다

[OSEN=고척, 서정환 기자] ‘괴물신인’ 안우진(19·넥센)의 투구내용이 심상치 않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시즌 6차전에서 4-6 역전패를 당했다. 넥센(26승 28패)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는 달성했으나 3연승이 좌절됐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회초 이대호에게 쐐기 3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4-6으로 뒤진 6회 1사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신인 안우진이었다. 안우진은 대담한 투구로 3⅔이닝 0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1이닝 정도를 고려했던 넥센 코칭스태프도 안우진의 투구를 계속 지켜보며 기회를 줬다. 결국 안우진은 9회초까지 던지며 마무리까지 책임졌다.

안우진은 25일 롯데와 데뷔전에서 9회 등판해 1이닝을 1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153km의 강속구를 던져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안우진은 비록 볼넷을 주긴 했지만 이대호의 몸에 바싹 붙이는 대담한 투구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구를 가까스로 면한 이대호도 움찔하는 장면이 잡혔다. 종전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친 천하의 이대호에게 몸쪽투구를 피하지 않을 정도로 대담한 투구내용이었다.

27일 롯데전은 안우진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시험한 무대였다. 넥센은 안우진을 1차 지명할 때부터 쭉 선발투수로 키워 당장 써먹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우진의 고교시절 폭력혐의가 드러나 그가 50경기 징계를 받으며 계획이 틀어졌었다. 안우진이 강한 팔과 대담한 배짱까지 보유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그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의 선발이 불가능은 아니다. 연투도 가능하다. 연투와 개수에서 문제는 없다. 연습 때 100개도 던진 적이 있다”면서 선발투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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