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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⅓이닝 2K 퍼펙트…시즌 6홀드-ERA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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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36)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최근 4경기 연속 포함 시즌 6홀드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7회말 구원등판, 1⅓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홀드에 무실점. 시즌 6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22로 낮췄다. 

오승환은 4-3으로 리드한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J.A. 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첫 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맞아 초구 82.7마일 커터가 볼이 됐지만 2구째 바깥쪽 낮은 82.4마일 커터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4-3 스코어 그대로 8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이켙 프랑코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낮게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84마일 커터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이어 좌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2구 만에 몸쪽 93.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투아웃.

여세를 몰아 오승환은 애런 알테르를 6구째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간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8회 삼자범퇴 요리. 9회초 타석에서 대타 켄드리스 모랄레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승환은 총 15개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10개, 볼 5개. 커터 9개, 포심 5개, 투심 1개로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최고 구속은 93.3마일로 약 150km까지 나왔다. 

토론토는 9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햅이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고, 9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라이언 테페라가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와 3연전을 2승1패 우세로 마친 토론토는 25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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