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쇼’ 신화용, 수원팬이 뽑은 5월의 MVP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31 09: 45

 수원 삼성의 신화용이 팬들이 선정한 5월 MVP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수원 구단은 31일 "5월 기간 내 7.56점의 평점을 기록한 신화용이 데얀(7.31), 김건희(7.01)를 제치고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신화용은 지난해 4월 첫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월간 MVP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신화용은 수원이 5월 한달 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 3번의 클린시트를 포함해 4실점만을 허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5월 16일 펼쳐졌던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후반 15분 오르샤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3-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신화용은 “예전부터 받고 싶었던 상이다. 팬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시는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클럽하우스 식당에 한 달 동안 액자가 걸려있는데, 지난해 내 사진이 걸려있을 때 한 달 내내 기분이 좋았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시상이 수원화성지킴이 행사 때 진행된다고 들었다. 경기장이 아닌 특별한 곳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전반기 동안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경기장 밖에서도 밝은 얼굴로 반겨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수원의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한다.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한편 신화용의 5월 MVP 시상식은 6월 2일 예정된 ‘수원화성지킴이&칭따오 피크닉’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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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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