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추자현♥우효광, 공개열애→혼인신고→임신→득남 3년史(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1 20: 58

배우 추자현, 우효광이 부모가 됐다. 중국드라마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한 아이의 부모가 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1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임신 2개월 차라고 밝힌 지 8개월여 후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2015년 9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이었다. 이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동료 관계를 이어갔고 3년 뒤 2015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추자현이 그 해 9월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추자현은 “피곤하고, 아프고, 화가 날 때 늘 그를 찾는다. 웃으며 매일 하루를 시작하고, 그리고 웃으며 잠든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낯설기도 하지만 이젠 그 사람이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확신해 말씀드리게 됐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고, 또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중국에 감사한다”며 “당신은 세상에서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다. 당신의 사랑이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추자현과 우효광은 공개 열애를 이어갔고 지난해 7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출연을 예고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추자현이 첫 방송에서 우효광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한 일이었다.
추자현은 “중국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그 부부가 날을 잡아서 결혼식을 하는게 보편적이다. 올봄쯤에 결혼식을 계획했다가 1월에 혼인신고를 했다. 스케줄도 안 맞고 결혼식을 미뤘는데 이 프로그램 섭외가 왔다”고 밝혔다.
추자현, 우효광은 ‘동상이몽2’에서 중국의 신혼집을 공개하며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은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이들은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것을 비롯해 추자현이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기도 하고 우효광 부모님을 자신의 부모처럼 생각하고 지내는 모습은 큰 감동을 자아냈고 많은 시청자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임신 2개월 차라는 소식을 전했다. 추자현은 임신 중에도 우효광과 ‘동상이몽2’에 출연했고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출산을 위해 지난 3월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출산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1일 득남 소식을 전했고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득남 후 우효광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SNS에도 “여보 수고했다. 오늘 이 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한 명 더 늘었네. 하늘이 내게 은혜를 내려줬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은총과 축복을”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발도장 사진을 게재했다.
추자현도 자신의 SNS에 “바다(태명)가 드디어 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린다. 아이는 정말 건강하다. 저희 두 사람은 아이를 꼭 긍정적이고 현명하고 강하고 겸손한 아이로 키우겠다"라고 소감과 함께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추우부부’라 불렸던 추자현과 우효광. 이제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인생 2막을 맞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추자현, 우효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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