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배달원 폭행범 잡아..진짜 영웅됐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03 08: 19

마블의 히어로 중 한 명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실제 영웅이 됐다. 
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아내와 함께 런던에 있는 말리본 하이 스트리트에서 우버를 타고 있었다. 그 때 거리에서 4명의 남자들이 자전거 음식 배달원인 딜리버루를 난데없이 폭행하고 공격했다. 
그가 타고 있던 우버의 운전자는 "이를 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차에서 내려 가해자들을 쫓았다. 둘은 도망가고 둘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내가 붙잡았다. 그는 무척 용감했고 거리낌이 없었다. 그가 다했다"며 목격담을 알렸다. 

폭행 가해자들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붙잡힌 상태로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다행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부상하지 않았다. 폭행 피해를 입은 배달원은 "그는 영웅이었다. 모든 배달원들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1976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02년 연극 '사랑의 헛수고'로 데뷔했다. 이후 '하트비트', '호킹', '셜록' 시리즈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고 연출과 연기, 성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마블 블록버스터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주연인 스티븐 스트레인지를 맡아 전 세계 히어로 무비 팬들을 사로잡았다. 2014년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연기 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선행을 펼치는 스타다. 2015년에는 공연 예술 및 자선 기부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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