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명, 국가대표 공격수 스위프트 영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04 09: 09

아시아리그 최초의 '공격부문 3관왕'인 마이클 스위프트(31)가 대명에 입단한다.
대명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인 스위프트를 영입하여 전력 강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명은 스즈키 유타(28), 맷 멀리(38)와 함께 2017-2018시즌 베스트 포워드 3명을 모두 보유하여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또 이영준(27), 오현호(31), 서영준(23) 그리고 브라이언 영(32)에 어이 다섯 번째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스위프트는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하이원에 머문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팀에서 좋은 동료와 함께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준 팬과 새로운 팬 앞에서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플레이로 인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귀화한 스위프트는 캐나다 피터버러 출신으로 2011년 하이원에서 아시아리그에 데뷔해 36경기 동안 한 시즌 역대 최다인 90포인트(44골, 46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최초로 공격부문(골, 어시스트, 포인트) 3관왕을 차지했다.
다음 해 40경기에 나선 스위프트는 무려 97포인트(39골, 58어시스트)를 터트려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2년 연속 공격부분 3관왕을 석권해 자타공인 리그 최고 공격수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현재까지 286경기에서 503포인트(222골, 281어시스트)를 올려 사이토 타케시(512포인트)와 오바라 다이스케(505포인트)에 이어 리그 통산 3위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에서도 스위프트는 귀화 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14 고양 세계선수권대회(디비전1-그룹A)부터 2017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대회까지 20경기 동안 21포인트(12골 9어시스트)로 경기당 1.05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쳐 대표팀을 사상 최초로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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