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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ROAD FC 048 출전 앞둔 이종환, "황인수와 리매치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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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리매치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서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3, 팀크로우즈)과 대결을 앞둔 이종환(25, 로드짐 원주 MMA)의 말이다.

이종환이 말하는 리매치의 대상은 ‘괴물 신인’ 황인수(24, 팀매드)다. 이종환과 황인수는 지난해 8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5에서 대결했다. 당시 두 선수 모두 프로 데뷔 무대였다.

경기는 황인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리고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황인수는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이종환은 프로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며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지난 경기 이후로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답은 하나였습니다. 이대로 그만둘 수 없다.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더 열심히 하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리매치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종환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48에는 황인수도 출전한다. 황인수의 상대는 베테랑 양해준이다.

이종환은 “저에게도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하지만 황인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덕분에 ROAD FC 미들급이 뜨거워진 것 같은데 아마 황인수에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종환의 말처럼 황인수의 등장으로 ROAD FC(로드FC) 미들급 전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챔피언 차정환과 잠정챔피언 최영의 통합 타이틀전도 한 몫 했다.

이종환은 “제가 또래들에 비해 시간이 없습니다. 그 친구들보다 빨리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김대성이라는 좋은 상대를 만나 멋진 경기 하고 싶습니다. 명승부 제조기를 상대로 명승부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벤지라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달려 나가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이종환이 한껏 달아오른 미들급 전선에서 새로운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mcadoo@osen.co.kr

[사진] 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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