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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단신' 슈바르츠만에 첫 세트 내준 채 우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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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이 '단신' 디에고 슈바르츠만(12위, 아르헨티나)에게 1세트 뒤진 채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

나달과 슈바르츠만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 8강에서 맞붙었다. '흙신' 나달은 슈바르츠만에게 1세트(4-6)으로 내주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나달은 이번 대회 5경기 연속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갔지만, '단신 돌풍' 슈바르츠만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키 170cm의 단신 슈바르츠만은 앞선 16강에서 '장신' 케빈 엔더슨(7위, 남아공)으르 상대로 3-2(1-6, 2-6, 7-5, 7-6(7-5), 6-2)로 리버스 스웝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나달 역시 슈바르츠만의 기세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슈바르츠만은 빠른 공격으로 1세트 나달을 6-4로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2세트 나달은 슈바르츠만의 맹공에 끈질긴 수비와 체력을 바탕으로 버티고 버텨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지연된 경기는 7일 재개될 예정이다. 

나달은 만약 올해도 프랑스오픈을 우성하면 통산 11회 우승으로 남자단식 단일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과연 나달이 우천기회 이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랑스오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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