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준케이, 음주운전·자숙→군입대→턱 마비…우여곡절 4개월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7 11: 31

음주운전 이후 5월 군 입대한 그룹 2PM 준케이가 오른쪽 턱 마비 증세를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군 내부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한 매체는 준케이가 강원도 신병교육대에서 오른쪽 턱 신경 마비 증세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준케이는 입소 한 달 여 전인 지난 4월 서울 강남 소재 한 병원에서 안면수술을 받은 뒤 5월 8일 입대했다. 하지만 턱 마비 증상이 훈련 도중 사고 여파인지, 수술 후유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역시 군 내부의 일이라 곧장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알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OSEN에 "군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 회사에서도 현재 확인이 어렵다. 확인이 되는대로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는 짤막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준케이는 국군병원 외래 진료 등을 알아보며 치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지만 소속사가 추후 공식입장을 다시 발표하기 전까지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준케이는 지난 2월 10일 오전 7시께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PM 완전체 무대가 불발됐고, 준케이는 이미 계획됐던 일본활동만 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준케이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약 석 달 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5월 8일 공식 팬페이지에 다시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조용히 군 입대했다. 준케이는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몇 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다 위로하고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두 차례의 심경 고백 후 조용히 현역 군 입대를 선택한 준케이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키긴 했으나, 준케이는 현역 입대를 위해 철심 제거 수술과 재검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군 생활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입소 한 달 만에 턱 마비 증세로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준케이의 현재 몸 상태 및 향후 치료 방안은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추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의 군 생활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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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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