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렙-스티븐스, 프랑스오픈 女단식 결승 격돌...나달 역전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08 08: 19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이 프랑스오픈 2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나달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서 디에고 슈바르츠만(12위, 아르헨티나)에게 3-1(4-6 6-3 6-2 6-2)로 역전승했다.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대푠 4강 대진에선 도미니크 팀(8위, 오스트리아)과 마르코 체키나토(72위,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나달은 전날 우천으로 중단된 뒤 이날 재개된 경기서 슈바르츠만을 압도한 끝에 기분 좋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여자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렙(1위, 루마니아)이 결승에 선착했다. 할렙은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 스페인)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할렙의 결승 상대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슬론 스티븐스(10위, 미국)다. 그는 여자단식 4강전서 매디슨 키스(13위, 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둘의 결승전은 9일 밤 10시 펼쳐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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