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화사의 ‘나혼자산다’, 고정출연 부르는 ‘역대급 리얼라이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9 07: 59

이렇게까지 리얼한 게스트가 또 있었을까. 마마무의 화사가 조금의 가식도 없이 ‘나 혼자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화사는 무대 위에서 그야말로 섹시한 걸크러시 매력을 쏟아내는 가수다.
짙은 메이크업과 특유의 묘한 눈빛 등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다 거침없는 입담 등 솔직한 면이 매력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그만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면모를 보여줬는데 비주얼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마마무의 화사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민낯을 한 채 상투를 틀 듯 머리를 올려 묶은 모습이 친근함을 자아냈다.
화사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여자 기안84냐”라는 얘기를 들었을 만큼 리얼했다. 그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여성 연예인들이 아무리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도 화사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화사의 냉장고는 각종 술과 과자로 가득 차 있었고 화사는 시리얼로 아침을 대신했다. 그런데 화사는 식탁을 잘 안 쓴다면 침대 위에서 시리얼을 먹었고 떨어진 과자를 주워 먹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이 “여자 기안84 아니냐”고 한 것.
이뿐 아니라 회원들이 화사의 긴 손톱을 걱정했는데 화사는 “촬영하다 먼지 때문에 코를 몰래 파다가 코피 난 적 있다”며 “며칠 전에 코피가 났다. 잘못 찔렀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화사는 물로 가글하듯 목을 축이 식물에게도 물을 줬다. 그러다 갑자기 립글로스를 집어 들어 입술에 발랐다. 이어 립글로스가 떨어졌는데도 줍지 않았고 기안84는 “행동이 의식의 흐름처럼 느껴진다, 내가 저런 느낌”이라며 동질감을 느꼈다.
또한 화사는 점심에 혼자 곱창을 먹으러 갔다. 화사는 “삼겹살도 먹고 싶으면 그냥 혼자 간다”고 했다. 화사는 홀로 곱창을 먹으며 즐거워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곱창을 제대로 즐긴 ‘혼.곱’이었다.
화사의 ‘혼자 라이프’를 모두 본 후 기안84는 “지금까지 중 가장 리얼했다”면서 감탄했다. 그러면서 “여자도 나처럼 살 수 있구나 싶었다”고 반응했고 박나래는 “일단 내 과다. 제자로 들이고 싶다”고 화사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히 콘셉트를 잡지 않고 조금의 내숭이나 가식 없이 리얼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화사. 매주 보고 싶은 ‘역대급 리얼 게스트’였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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