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관우, 10개월만에 GTOUR 우승...최다승 노린 최민욱 꺾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09 15: 14

심관우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심관우는 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U+골프 GTOUR 정규투어 4차 대회' 결선 마지막날 버디 4개를 기록, 이틀 합계 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관우는 작년 8월 '2017 삼성증권 mPOP GTOUR 정규투어 4차 대회' 이후 10개월만에 정상에 섰다. 당시 생애 첫 홀인원과 무보기로 퍼펙트 우승을 거뒀던 심관우였다.

심관우는 첫날 2언더파를 쳐, 선두 선승민(4언더파)에 이어 김민수, 이현정, 최민혁, 손동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5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친 심관우는 6번홀을 버디로 잡아내 전반을 무난하게 마쳤다. 심관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심관우는 먼저 경기를 마쳤지만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16번홀까지 심관우에 2타 뒤졌던 최민욱이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민욱의 18번홀 티샷이 모래 벙커에 빠지면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최민욱은 3개월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 GTOUR 최다승 타이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3월 열린 시즌 개막전인 2018 JDX 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었던 최민욱은 이날 우승으로 채성민이 보유한 GTOUR 최다승인 10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 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을 파로 막는데 그쳤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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