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탄소년단 진, 안타까운 외조모상..'인기가요' 사녹 후 빈소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10 15: 30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 팬카페에 "금일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 이후 BTS 멤버 진의 외조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현장을 떠나게 됐습니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FAKE LOVE' 무대를 펼쳤다. 1위까지 따내 기쁘게 활동을 마무리 지었지만 앙코르 무대에서는 맏형 진 없이 여섯 멤버만 팬들에게 인사했다. 

진은 사전녹화 이후 비보를 듣고 소속사와 멤버들의 배려 하에 빈소로 향한 걸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도 소식이 전해져 진과 유족들을 향해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방송을 마무리 짓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따냈고 타이틀곡 'FAKE LOVE'로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를 거머쥐었다. 빌보드 200 차트 1위는 K팝 최초의 기록이며 단박에 핫100 차트 톱10에 든 것도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날 '인기가요' 1위까지 12관왕에 올라 컴백과 동시에 모든 음악 방송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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