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미우새' 김수미, 70금 토크에 초토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0 22: 14

김수미가 70금 토크로 초토화시켰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26살에 동갑인 남편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뽀뽀 안한지 40년이 됐다. 수많은 밤을 허벅지를 꼬집으며 버텼다"고 말하며 어머니들에게도 마지막 스킨십이 언제였는지 물어 어머니들을 당황시켰다. 김건모 어머니도 "나도 그 정도 됐다. 우리 때는 아이 낳고 나면 스킨십 안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서장훈을 위해 반찬을 해왔다고 말하며 반찬을 냈고, 갑자기 서장훈에게 "너는 마지막 스킨십이 언제냐"고 물어 당황시켰다. 김수미는 "대답 안하면 반찬 안준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3~4년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수미는 "남편의 취미는 다 싫다. 남편이 겨울에는 사냥, 여름에는 스킨스쿠버를 하러 다녔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냈는데, 결혼한지 2년 정도 됐을 때 어머니가 그러더라. '내가 우리 아들 사람 만들려고 너와 결혼시켰는데, 더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럼 아들 사람 만들려고 나를 희생시켰냐고 말했는데,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수미는 "지금은 남편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나는 지금이 더 좋다. 그런데 남편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전우된 심정으로 살고 있다"며 "남편이 삼식이다"고 반전을 선사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이날 임원희의 일상을 보며 "뭘 해도 슬프다. 저래서 남자는 혼자 살면 안된다"고 말했고, 이어 서장훈에게 "그래서 뭔 일이 있어서 참고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