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샤이니, 신인상 올킬→뜻깊은 10주년..'샤부심' 폭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0 23: 16

샤이니가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주말을 마무리했다.
샤이니는 10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SHINee X LieV - 샤이니의 눕방라이브'를 진행했다.
태민은 "오늘 우리 눕방을 보고 꿀잠을 주무셨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강아지를 잘 재운다. 강아지 귀와 눈 등 얼굴을 만져주면 스르륵 눈을 감는다"고 말했다. 이에 민호와 온유는 태민의 얼굴을 만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샤이니 키는 영화촬영으로 인해 눕방라이브에 참석하지 못했다. 키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적응이 안됐다. 정신 없이 재미있게 했다. 에피소드 1이 벌써 끝나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키는 "나 없이 잘 되고 있을지 모르겠다.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 나를 그리워할 멤버들을 생각하니 짠하다. 다들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네 명이서 금방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는 "저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에피소드 2로 찾아뵙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샤이니는 "보고싶다"며 "영화 촬영 힘내시고 내일 봐요! 잘자요"라고 인사했다.
샤이니는 지난달 28일 정규 6집 첫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1을 발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37개 지역 1위, 각종 음반 차트 1위 등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온유는 마무리한 '데리러가' 활동에 대해 "봉골레 파스타 같았다. 굉장히 조화롭고 맛있었다"라며 "무척 재밌었다. 멤버들끼리 무대에서 소통을 많이 했다. 멤버 단합력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1년 6개월 넘도록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았다. 허했던 빈자리를 멤버들이 채워줬다. 바쁘고 힘들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민호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남은 활동도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관심을 북돋았다.
샤이니의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는 총 3개 앨범으로 구성, 11일 EP2.에 이어 25일 EP.3가 순차 발매될 예정이다.
태민은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 앨범은 오랜만에 뭉쳤다. 준비할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신념이 깃든 앨범이다"고 자부했다.
민호는 "샤이니가 10년동안 많은 앨범을 냈다. 모든 경험이 담겨있다"고 털어놨다. 온유는 "감사의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계속 있을 것이다. 앞으로 샤이니의 행보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앨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민은 "샤이니만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싶었다.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샤이니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은 타이틀 곡 ‘I Want You’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곡 5곡으로 구성됐다. ‘I Want You’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팝 곡이다.
태민은 "퍼포먼스는 시원한 느낌이다"라며 "뮤직비디오는 '데리러가'와 연결된 느낌이다"고 밝혔다.
특히 샤이니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멤버들은 '샤부심'을 느끼는 부분을 고백했다.
온유는 "우리가 공연을 많이 했다.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200회가 넘을 것이다"고 말했다. 태민은 "관계인 것 같다. 멤버들, 팬들에게 서로 의지가 된다. 이런 것이 샤부심인 것 같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호는 "우리가 많은 상을 받았다. 신인상을 올클리어하기도 했다. 스타트를 잘 끊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샤이니는 그동안의 곡들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을 꼽기도 했다. 민호와 온유는 "누난 너무 예뻐  연하남 콘셉트로 데뷔하지 않았나. 불꽃 카리스마와 박력, 두부, 만능열쇠 같은 것으로 블링블링해졌다"며 "아직 들어도 좋다. 지금 불러도 촌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태민은 "'셜록'이다. '셜록'은 모두가 성인이 됐던 시기다. 멤버들의 진정한 색깔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호는 "10주년이 되니 데뷔곡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 리얼리티도 찍었다.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것 같다. 10년차이지만 오래 된 그룹의 느낌은 아니다. '누난 너무 예뻐' 덕분인 것 같다"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샤이니는 팬들 이름 한명한명을 부르며 "잘자"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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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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