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S] '강해진' 젠지 골드, 33킬 화력쇼로 개막전 1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0 23: 21

APL 시즌1을 기점으로 젠지 골드의 기량이 확실히 강해졌다. 젠지 골드가 '2018 PSS 시즌2' 프로 투어 개막전 A조서 1위를 차지했다.
젠지 골드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2018 PSS 시즌2' A조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로그 센튜리온을 비롯해 클라우드9 펍지 KR, OGN 엔투스 포스 등 한국 17개팀과 중국 엑스플러젼 오브 포텐셜, 미스틱 나이트, 태국 퍼플 무드 e스포츠 등 해외 3개팀을 더한 20개팀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첫 출발은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좋았다. 에란겔 3인칭으로 벌어진 1라운드서 액토즈 레드는 태국 퍼플 무드 e스포츠를 제압하면서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미라마 1인칭으로 진행된 2라운드는 루나틱 하이 아스란이 혼자 10킬을 쓸어 담는 괴력을 보이며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치킨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로그 센튜리온이 뜯었지만 루나틱 하이는 아스란의 킬쇼에 힘입어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에란겔 1인칭으로 진행된 3라운드부터 더욱 치열해졌다. 1, 2라운드 1위팀 액토즈 레드와 루나틱 하이가 각각 20위, 18위로 탈락하면서 종합 순위 경쟁에서도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아프리카 페이탈, 클라우드9, 로그 센튜리온, 젠지 골드의 4강 구도서 아프리카 페이탈이 3라운드 1위를 쟁취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에란겔 1인칭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자기장부터 본격적인 교전이 시작되면서 4명을 모두 살린 쿼드로가 10킬을 쓸어 담으면서 4라운드 1위에 올랐다.
라운드 1위는 없지만 최종 1위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며 1660점을 얻은 젠지 골드가가 아프리카 페이탈을 30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0일 경기에서 상위 10위에 든 10개팀은 B조 하위 10개팀과 17일에 경기를 치르며 하위 10개팀은 B조 상위 10개팀과 19일 만나게 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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