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꿈 속" '라이프온마스' 정경호, 2018년 돌아가기위해 '추락'시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0 23: 32

'라이프 온 마스'에서 정경호가 1988년은 환상 속 꿈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 극본 이대일)'에서 태주(정경호 분)이 2018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난관에 올랐다. 
한태주(정경호 분)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1988년의 형사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했다.  하지만 과거 형사들의 수사 방식을 납득하지 못하고 강력반 강동철(박성웅 분) 계장과 대립하게 됐다. 피해자 부검을 국과수에서 하지 않고 병원에서 하는 모습에 경악한 것.

한태주는 현장분석부터 꼼꼼하게 하라고 일침, 감식반을 요청했으나, 강동철은 "FBI라도 불러줄까"라며 비꼬았다.  강동철은 단순 살인사건아닌 연쇄살인사건이라 말하며 "범인 잡을 생각 있냐, 뭐가 문제냐"고 했다.  
강동철은 여전히 아니꼽게 나왔고, 태주는 "혼자 수사하는 것이 편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한태주는 김민석과 연관된 사건이라면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며 서둘러 자료를 파헤쳤다. 
태주는 다시 다방DJ를 찾아가 피해자를 따라다니는 군인에 대해 물었으나 알아내긴 쉽지 않았다. 동철은 진짜 연쇄살인인지 재차 질문, 태주는 확신할 수 없었다.  이 사건이 서울에서 비슷한 것이 있었으나, 잡지 못했다면서 놈을 잡을 수 있었으나 풀어줬다고 했다.  동철은 같은 범인일지 의심, 태주는 "잡아보면 알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태주는 다음 실종자를 언급하며 골든타임은 9시간이라 했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이사한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보자고 했다. 동철은 아는 인맥들을 총 동원했고, 동네 통반장들을 집합시켰다. 이때 한 할머니로부터 수상한 젊은 청년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됐다. 
동철과 태주는 서둘러 그 곳으로 향했고, 집 안에서 수상한 암실을 발견, 그 곳엔 피해자들의 사진이 가득했다. 나영의 말대로 범인은 피해자를 욕망의 대상으로 느끼고 있었단 것.  이어 동철은 피해자 옷에서 연탄가루를 발견, 30분 거리에 연탄공장이 있다면서, 서둘러 이동했다.  현장에서 태주와 동철은 범인이 범행을 저질렀던 장소를 발견, 그리고 또 다른 실종자를 찾아냈다.  이때 범인이 현장에 나타났으나, 범인이 도망치는 바람에 코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 때, 범인을 발견한 형사들, 그 자리에서 범인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범인은 태주가 예상했던 김민석이 아니었다.  태주는 범인의 멱살을 잡곤 "김민석 알지? 무슨 사이냐"고 도발, 범인은 김민석을 알지도 못했다. 범인과 김민석의 연결고리조차 없음에, 이 사건이 정말 김민석과 연관이 없는 것인지 답답해졌다. 
태주는 또 다시 의문의 남성의 환청을 듣게 됐다. 급기야 그 남성의 모습을 보게 된 태주,  그 남성은 2018년 태주를 담당하는 의사였다. 그는 잠재의식 속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태주는 서울 중앙 병원에 입원해있고, 누워있는 침대 옆에 앉아있다고 전했다.  약혼자 서현 역시 옆에 있으며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는 것.  태수는 "내가 지금 혼수 상태란 거냐"고 질문,  의사는 "지금 실제가 아니니, 왜곡된 환상에서 깨어나야 이곳에 돌아올 수 있다"면서 서현이 기다리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태주는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면서 "여긴 꿈 속, 무의식 속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 돌아가자, 이제 깨어날 시간"이라고 말하며  난관에 올라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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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프 온 마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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