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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고릴라' 나가토모의 농담, "혼다, 열심히 뛰어라"

[OSEN=이인환 기자] "드래곤볼의 슈퍼 사이어인이 되고 싶었는데 그냥 금발 고릴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일본은 전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시절 한국과 평가전 1-4 완패를 시작으로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다.

일본은 지난 4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가진 두 차례 평가전(가나전 0-2패, 스위스전 0-2 패)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가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지만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은 상태다. 어수선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가토모 유토가 앞장서서 팀 분위기 살리기에 나섰다. 나가토모는 지난 10일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훈련장에 들어와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나가토모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드래곤볼의 슈퍼 사이어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금발 고릴라가 된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A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베테랑들이 경험을 살려 얼마나 싸울 수 있는지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긍정적이어야 할지 부정적이어야 할지는 솔직히 답은 나오지 않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가토모는 1986년 동갑내기 친구인 혼다에 대해 조언과 농담을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를 금발 고릴라라고 칭한 그는 "베테랑들이 앞장서야 한다. 실수를 줄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혼다도 마찬가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혼다도 아직 쉴 나이가 아니다. 열심히 뛰어라"고 웃음을 보였다. 

나가토모의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이 일본 대표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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