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김기덕 감독, 이혼 소송 중? "가족들, 충격·피해 컸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1 14: 46

김기덕 감독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불거진 성추문으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성추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해에는 '뫼비우스'를 촬영하던 도중 연기 지도를 이유로 여배우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원치 않는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문화·연예계를 휩쓴 미투 운동에서는 성폭력을 가한 가해자로 지목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PD수첩'이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과 관련된 사건을 낱낱이 밝히면서 더욱 파장이 커졌다. 'PD수첩' 김기덕 감독을 성추행·폭행·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 A씨의 추가 증언과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밝힌 추가 피해자 여배우 B, C씨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 가족들은 해당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았고, 결국 김기덕 감독과 부인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제작진과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들을 상대로 무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의 방송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에 기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고소장을 통해 자신은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PD수첩'의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아니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기반한 'PD수첩'의 방송 내용으로 이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바로 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12월 7일 <‘여배우 폭행 혐의’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45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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