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 2조5천억" '여기고' 서장훈x정형돈, 불꽃 입담대결[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1 22: 02

서장훈과 정형돈이 입담 대결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올리브 '여기고'에서는 단일 메뉴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서장훈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자, 정형돈은 "매주 양복이 장난이 아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몇벌로 돌려 막고 있다"고 농담했다. 토네이도 오믈렛을 비롯 정호영 셰프의 이자까야의 한상, 닭한마리를 끓여주는 집, 명란 돈까스 등이 소개됐다.
토네이도 오믈렛이 소개가 되자, 서장훈은 "내가 좋아하는 비주얼이다"고 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 집은 줄 서서 먹는 집. 사장은 일본에서 배워온 기술을 발전시켜 가게를 열었다.

서장훈은 "차리리 일본 가서 먹고 오는 게 빠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서장훈씨 재산 사이즈가 나온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그 정도 못해? 내 재산이 2조 5천억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닭한마리집을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았다. 서장훈은 "멀건 국물에 닭이 떠 있길래 '이게 다인가' '왜 가보라고 한거지'라고 생각했다. 국물도 비린내가 날 것 같았다. 그런데 국물 한모금을 먹는 순간 모든 생각이 날아갔다. 짜지도 않고 슴슴하지도 않은 그 중간의 황금 비율 맛이다"고 극찬했다.
그는 "그날 술도 안먹었는데, 국물을 보온병에 사가고 싶더라. 다니면서 출출할 때 한모금씩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형돈 역시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닭집을 추천했다. 닭죽에 수비드한 달걀, 닭껍질 튀김을 같이 내는 집을 소개했다, 정형돈은 "닭벤져스집이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상황극을 하는가 하면, 서장훈은 랩퍼같은 속사포 딕션으로 정형돈의 감탄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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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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