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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러시아] '결전의 땅 입성' 신태용, "교민들, 실망시키지 않겠다"

[OSEN=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강필주 기자]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가장 먼저 맞아 준 러시아 교민들 앞에서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민들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버스 3대를 나눠타고 대표팀 숙소인 뉴 페테르호프 호텔 앞에 모였다. 대부분 가족단위인 교민들 150여명은 저마다 붉은 티셔츠와 응원 머플러를 두르고 대표팀을 기다렸다.

신태용 감독은 차두리, 김남일 등 코치진 전원과 함께 나와 교민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 감독은 교민들에게 "이렇게 많이 나와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상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첫 경기 스웨덴과 경기를 할 때 우리 팬들이나 교민들, 응원 온 축구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운동장에 와서 응원, 격려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을 떠난 대표팀은 독일 뮌헨 공항을 거쳐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 베이스캠프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약 40분 거리에 있는 뉴 페테르호프 호텔로 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시간 넘게 호텔 앞에 서 있던 교민들은 대표팀 버스가 등장하자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응원에 나섰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엄격한 선수 보호 규정에 따라 선수들과 직접적인 교감을 갖지 못했다. 잠시 후 코칭스태프와 함께 호텔을 나온 신 감독은 교민들과 만나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의 대표팀 환영행사는 숙소 내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장에는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관을 비롯해 권동석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이미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장, 송승호 주러시아 서기관, 이가혜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가 함께 했다. 대표팀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인 13일부터 15분 거리에 있는 로모노소프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사진] 상트페테프부르크(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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