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날뛰는 아트록스' 아프리카, '기인' 활약에 SK텔레콤 완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3 18: 47

최근 가장 잘하는 탑 라이너라는 최우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판단이 정확했다.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협곡을 지배했다. 아프리카가 김기인의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을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SK텔레콤과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스피릿' 이다윤이 녹턴으로 1세트 SK텔레을 흔들었고, 2세트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협곡을 지배하면서 SK텔레콤을 요리했다. 
SK텔레콤이 바드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아프리카가 곧바로 봇을 공략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어서 탑에서 '스피릿' 이다윤의 도움을 받은 '기인' 김기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탑에서 손해를 본 SK텔레콤이 나머지 4명을 모두 봇에 투입해 힘을 모았지만 아프리카가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이후는 일방적이었다. SK텔레콤은 봇 반격에서 챙긴 1득점에 그쳤고, 아프리카는 오브젝트를 독식하며서 26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를 내준 SK텔레콤이 미드 다리우스 카드를 꺼내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2세트에서는 괴물이었다. 기인의 아트록스가 솔로킬로 출발한 아프리카는 기인이 15분 트할을 또 한 번 제압하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SK텔레콤이 한 타에 힘을 모아 킬 스코어를 4-4로 돌렸지만 다시 벌어진 한 타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31분 한 타에서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쓰러지자 바론은 아프리카의 차지가 됐다. 
32분 바론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36분 한 타 승리까지 막힘이 없었다. 순식간에 글로벌골드 8500을 챙기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프리카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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