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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지방선거=센터선발전"…SBS, 예능보다 웃긴 개표방송

[OSEN=정지원 기자] "개표방송이 재밌어진다면 무엇이 문제리."

13일 오후 6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종료되면서 SBS, KBS, MBC, JTBC, YTN 등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이 일제히 개표방송을 시작했다.

온라인 상에서 단연 주목받은 건 SBS 개표방송 '2018 국민의 선택'이었다. 다양한 패러디와 CG로 '예능보다 웃긴 개표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깔끔한 그래픽과 정확한 보도로 더욱 내실을 다졌다.


SBS는 이번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Mnet '프로듀스101'의 대표 포맷인 센터선발전을 차용해 재미를 더했다. '프듀2' 시그널송 '나야 나'에 맞춰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춤을 추는 모습, '내 마음 속에 저장'을 비롯해 깜찍한 표정을 짓는 후보들의 클로즈업 영상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SBS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야인시대' 패러디도 이어졌다. 야인시대 OST '야인' 멜로디 속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후보들의 합성사진이 인상적. 7080 레트로 감성의 롤러장 바이폰 역시 재미를 더했다.


"나 경기도지사 김문순데"라는 '웃픈' 유행어를 지닌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빨간 전화기를 들고 웃었고, '불사조'라는 별명의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빨간 종이로 종이학을 접은 뒤 하트를 날리는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원지사 후보들의 투표 현황을 공개할 땐,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표했던 인면조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피겨 스케이팅의 '키스 앤 크라이 존'을 본딴 영상에서는 예측 결과에 따라 환호하고 아쉬워하는 후보들의 모습이 여과없이 담겨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왕좌의 게임', '택시', '세일러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총선 개표방송에서 정치세력간의 수 싸움을 '삼국지' 패러디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SBS는 지난해 대선에서도 '권좌를 찾아서'라는 이름을 붙여 중세시대 의상에 대선 후보들의 얼굴을 합성해 고퀄리티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육룡이 나르샤'를 패러디한 '잠룡이 나르샤', SBS 선거방송 그래픽의 간판 격인 '총선/대선 마라톤' 등이 호평을 받으며 서서히 '믿고 보는 SBS 개표방송' 브랜드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방선거 개표방송이 시작되고 한시간 동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신선한 도전을 성공으로 귀결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부터 6시 59분까지 방송된 2018 제7회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SBS가 7.55%로 1위, KBS 1TV가 6.39%로 2위, MBC가 5.12%로 3위에 올랐다. 또 종합편성채널에서는 JTBC가 3.51%, MBN이 1.35%, TV조선이 0.68%, 채널A가 0.88%를 기록했고, 보도채널에서는 YTN이 0.88%, 연합뉴스TV가 0.49%를 기록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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