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심야 비타민" '동니좋군' 손동운, 첫 DJ 도전 '성공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4 00: 10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첫 DJ 신고식을 치뤘다. 
13일 방송된 V라이브 '손동운의 동니좋군' 첫방이 그려졌다. 
이날 손동운은 "역사적인 첫 방송날이다"라며 자축했다. 이어 "처음은 다 이런 것. 처음부터 잘하면 DJ로 태어났을 것.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손동운은 "생소할 수 있는 장르지만 처음으로 발라드와 EDM을 합쳤다. 발DM으로 처음 인사드린다"며 시그널송까지 직접 준비했다.  이에 대해 채팅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도 언급했다.  팬들이 발라드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과 활기찬 모습을 좋아한다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10년을 앞서간 '발DM' 장르를 만들어냈다는 것. 손동운은 "앞에 발라드 부분은 직접 작업했고 뒤에 EDM 부분은 장인 유재환씨와 함께 작업했다"면서   "요즘은 두 가지 합치는 세상, 짬짜면같은 것, 먹을 것만 입맛에 맞출 수 없다 노래도 취향대로 합칠 수 있다"며 '발DM'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첫DJ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네이버와 함께 해 감격, 네이버는 내 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면서 깨알 네이버 이용팁까지 전수해 재미를 더했다. 
이때, 멤버 양요섭과 깜짝 전화연결도 이어져 풍성함을 더했다. 양요섭은  "추억이고 생각에 남을 것. 소중히 마음에 간직하고 승승장구하는 '동니좋군'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으로 응원했고, 동운은 요섭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요섭의 노래를 선곡했다. 
이어 팬들의 댓글을 확인했다. 팬들은 첫 방송을 뜨겁게 응원했다. 손동운은 DJ 애칭을 받기로 했다. '손디'부터 '동디'까지 다양한 추천이 이어졌다. 
동운은 '냉탕과 온탕사이'란 코너를 진행했다. 팬들의 사연에 대해 따뜻하거나 차갑게 코멘트를 달겠단 것이었다.  먼저, 먹을 것에 집착이 많지만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대해 손동운은 "생각보다 어렵다"면서 
"살 안 빼도 예쁘다, 많이 먹어야 건강할 것"이라며 따뜻하게 코멘트를 달았다. 특히 여성들의 다이어트 고민을 안타까워하면서 위로했다.  이어 정리집착증에 대한 사연에 대해 동운은 "너의 사소한 습관은 커다란 성공을 만들 것"이라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코멘트였다.  동운은 "정말 어렵다, 리얼함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걱정, 하지만 팬들은 "정말 귀엽다"며 동운을 응원했다. 
또 다른 코너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애장품을 지켜라'란 코너였다. 동운의 애장품을 걸고 진행한다는 것.  퀴즈대결로 이겼을 시 선물한다는 것이었다. 동운은 "팬들을 위해 기꺼이 기증하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뭘 받고 싶은지 알려달라고 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피규어부터 옷, 싸인CD 등이 언급됐다.  특기인 '자작시'까지 요청되자 동운은 "의미있다"며 반가워했다. 급기야 삼행시까지 자신감을 보였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동운은 "손편지로 짧은 시를 선물해도 좋겠다"고 덧붙여 더욱 기대감 안겼다. 이는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말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손동운은 다음코너로 '무읽남'을 소개, "무엇이든 읽어주는 남자다"면서 코너를 소개했으며, 세상에 다양한 정보팁에 대해 전해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손동운은 "캡쳐 타임 갖겠다" 며 팬서비스로 다양한 포즈를 선사, 팬들은 "웃겨서 배꼽 빠지겠다"며 호응할 만큼  심야의 비타민DJ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고심 끝에 손동운은 애칭에 대해 '동디'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으며, 동디 손동운이 진행하는 '동니좋군' 라디오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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