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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량일기' 14일만에 폭풍 성장한 병아리 위해 '닭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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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병아리들이 닭장으로 이사를 했다. 

13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에서 병아리를 키우는 멤버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황교익은 "네티즌들이 반응하는 것은 지금까지 동물을 먹어왔지만 동물을 잡는 것을 경험할 수 없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은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어릴 때 닭잡는 것을 경험했다. 닭의 목숨이 달아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그때의 경험이 저한테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 닭을 먹을 때,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한 생명을 앗아가면서 먹는 일이니까"라고 밝혔다.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음식에 대해 소홀하지 않는다. 지금은 도축장에서 기계로 하는데 사실 그것도 누군가 죽여서 먹는 것이다.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래서 저걸 먹어야하는 거다. 그래서 갈등하면서 먹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농장주 박성광의 부임 첫날이 밝았다. 박성광은 각자 멤버들이 키우는 병아리에게 밥과 여러가지 비타민류를 챙겨줬다. 박성광은 "시간 금방 간다.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후 박성광은 세 명의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밥을 줬다. 그리고 야채를 키우는 밭에 물을 줬다. 일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 서장훈 이수근 등의 멤버가 도착했다. 이수근이 병아리를 보며 "닭 됐다. 밖에 내놔야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닭장을 만들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14일만에 폭풍 성장한 병아리를 위해 닭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설명서를 봐도 도통 감이 오지 않는 이수근이 멘붕에 빠졌다. 다행이 닉이 나서서 조금씩 닭장의 모양이 갖춰졌다. 멤버들은 병아리를 닭장으로 옮겼다. 

박성광과 보아는 농장에 심을 꽃을 사러 갔다. 박성광은 오랜 팬이었던 보아와의 시간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이 "부화시기를 놓친 알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냐"고 했다. 박성광은 묻어두자고 했다. 닉은 태어나지 않은 알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버려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닭장 근처의 땅에 알을 묻었다. 

식량박스가 배달됐다. 식사당번인 닉이 재료를 확인했다. 닉이 연어 쌀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보아가 "맛있다. 여기서 파스타 먹으니까 되게 느낌 좋다"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평소에 연어 잘 안 먹는데 맛있다"고 전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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