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안현모, 내레이션 재능 기부…'나치기=욱일기' 경각심 일깨운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4 09: 21

안현모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함께 전범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에 맞춰 전범기 응원 퇴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 영상은 2분짜리로 제작됐으며 FIFA 인스타그램 및 공식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전범기 사례, 월드컵에서 사용된 전범기 응원 등을 소개하며 일본 전범기는 독일의 나치기와 같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월드컵 때마다 등장하는 전범기 응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특히 '나치기=욱일기'가 같은 의미라는 것을 전 세계 축구팬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외국인들에게 영어 영상을 통해 전범기의 의미를 널리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전범기에 대해 더 잘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에는 안현모 외신 캐스터가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했다. 안현모는 "이런 의미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하루 빨리 전 세계에 더이상의 전범기가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영상을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으로 보냈고, 각 나라에 퍼져있는 유학생들 및 재외동포 3~4세의 도움으로 전 세계 젊은층에게 널리 전파중이라고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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