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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돈이 문제”..‘살림남2’ 류필립, 미나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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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살림하는 남자2’의 류필립이 아내 미나에게 털어놓지 못한 속내가 있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에서는 류필립이 중국드라마 출연이 무산된 가운데 미나가 임신으로 고민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앞서 미나와 류필립은 결혼을 앞두고 2세 계획을 위해 산전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던 바. 나이가 어리지 않은 미나는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시술을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의 당부에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류필립은 우울해하는 미나를 위로하며 다독였고, 미나는 류필립이 자신 때문에 임신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고 챙겼다.

미나는 올해 47살. 미나의 입장에서는 되도록 빨리 임신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확률은 낮지만 자연 임신을 위해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고 108배가 좋다는 말에 108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미나는 석류를 놓고 열심히 바라봤다. 석류를 보고 있으면 임신이 된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한 것. 류필립은 “무슨 부적이냐”며 웃었지만 그만큼 미나에게 임신은 절실했다.

미나는 요즘 식욕이 생겼다며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했지만 한 줄이 나왔다. 미나는 희망을 가지고 “희미하게 한 줄이 있는 것 같다”고 했지만 류필립은 아니라고 했다. 결국 미나는 “요즘 자기는 너무 신경을 안 쓴다. 밤늦게까지 게임하고 남들은 10시만 되면 잔다던데‘라며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미나와 류필립은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자연 임신을 기다릴 때까지는 기다린 것 같다”며 “다음 단계로 가야할 것 같다”고 인공수정을 권했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2세를 원하고 있지만 류필립에게는 걱정이 있었다. 미나가 임신하기 전 경제적으로 자리 잡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던 것. 때문에 중국드라마 출연 무산이 그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류필립이 한시라도 빨리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었다. 류필립은 동서에게 “중국에서 드라마 하기로 했는데 안됐다. 아버지가 되기 전에 빨리 자리를 잡고 싶다”며 “아버지가 나를 낳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돈이 문제였던 거라 돈을 빨리 벌고 싶다”고 했다.

류필립은 자신의 태생과 관련해 아픈 상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2세에게는 좀 더 안정적인 환경,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내에게는 말하지 못한 속내. 그의 상처를 알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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