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한은정, 105m 낭떠러지 앞 고소공포증에 눈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14 09: 56

‘정글 대모’ 한은정이 생존 4일 만에 낭떠러지에 매달려 오열했다.
한은정은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편에 이어 멕시코에서 두 번째 정글 생존에 도전 중이다. 그녀는 정글 경험자답게 초반부터 일취월장한 생존력으로 동생들을 아우르며 ‘정글 대모’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그런 한은정도 생존 4일 차에 무너져 내렸다. 한은정은 새로운 생존지를 찾던 도중 그림 같은 옥색 폭포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말을 잇지 못한 채 폭포를 감상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생존지로 가기 위한 지름길인 ‘폭포를 하강하라’는 극한 미션을 받고 멘붕에 빠진 것.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도 평소 고소공포증이 너무 심해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가는 놀이기구는 일절 못 탄다고 고백한 바 있었던 한은정은 무려 105m 높이의 폭포 앞에서 경악하며 “그냥 죽을래. 말도 안 돼. 이거 하면 인간 승리”라고 외쳤다.
몸 둘 바 몰라 하던 한은정은 급기야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과연 그녀가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하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5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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