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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벌써 시청률 7%"..'김비서가 왜그럴까' 이유있는 흥행3

[OSEN=박소영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력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방송 3회 만에 7% 시청률을 넘어서며 안방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블록버스터 저주를 걸었는데 시청자들 역시 제대로 걸렸다. 

13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 3회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퇴사하겠다는 김비서(박민영 분)를 붙잡으려고 설문조사를 토대로 알아낸 그가 바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놀이공원, 레스토랑, 유람선을 통째로 빌렸고 불꽃놀이 이벤트에 소 인형까지 선물했다. 

이른 바 블록버스터의 저주였다. 이영준은 "완성도 높은, 수백 억의 제작비를 쏟은 블록버스터를 본 다음 소소한 저예산 영화를 봤다면 두 번째 영화가 눈에 들어오겠냐"며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연애를 꿈꾸는 김비서가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이는 통했다. 김비서는 이영준이 선물한 목걸이에 기뻐했고 평범한 남자와 소개팅에도 이영준의 이벤트를 떠올렸다. 소유욕 때문에 자신을 붙잡으려는 것 같다는 언니의 조언이 괜히 신경쓰이기도. 두 사람은 서서히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박서준x박민영이 아니었다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서준과 박민영은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다소 오글거릴 수 있는 설정과 대사인데도 박서준은 능청스럽게 '자뻑남' 이영준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박민영은 웹툰 주인공보다 예쁜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투샷과 물오른 로코 연기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이끈 일등 요인이다. 

◆강기영에 황보라까지 美쳤다

조연 캐릭터도 버릴 게 없다. 이영준의 친구이자 유명그룹 사장인 박유식 역을 맡은 강기영은 감초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박서준과 주고받는 대사의 향연은 참신하고 쫄깃하다. 봉과장 역의 황보라 역시 물오른 코믹 연기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재미를 톡톡히 높이고 있다. 웹툰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 두 언니 역의 백은혜와 허순미, 미워할 수 없는 김비서 후임 김지아 역의 표예진, 본격 등장한 이태환까지 조연들 역시 제몫을 200% 해내고 있다. 

◆현실+판타지=박준화 표 로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우주 최고의 나르시시스트 이영준과 9년간 그의 곁을 지켰지만 퇴사를 꿈꾸는 비서 김미소의 밀당로맨스를 그린다. 웹툰이 원작이라 만화 같은 스토리의 향연이지만 박준화 감독은 최대한 현실을 품은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 '식샤를 합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보여줬던 따뜻하고 예쁜 로코에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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