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TEX 벤치클리어링, 켐프-치리노스 동반 퇴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14 12: 09

홈 충돌을 놓고 LA 다저스와 텍사스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당사자들은 모두 퇴장을 당했다. 
다저스와 텍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3회말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맷 켐프(LA 다저스)와 로빈슨 치리노스(텍사스)의 홈 충돌이 발단이 됐다.
켐프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친 뒤 실책을 틈타 2루에 갔다. 여기서 에르난데스의 안타 때 홈으로 대시했으나 이미 중계 플레이가 먼저 이뤄지며 치리노스가 홈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켐프는 여기서 치리노스를 몸으로 밀고 들어갔다. 다소간 고의성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 장면. 치리노스가 발끈해 두 선수간의 시비가 붙었고, 결국은 몸싸움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는 4회를 앞두고 동반 퇴장 당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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