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귀신의 집..'속닥속닥', 차원이 다른 공포가 온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14 17: 28

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 제작 ㈜파이브데이, 배급 그노스, 제공 KB인베스트먼트㈜, 공동제공 ㈜이수창업투자, kth) 측이 영화 속 배경이 되는 ‘귀신의 집’을 14일 공개했다.
내달 개봉하는 ‘속닥속닥’은 오래된 놀이공원과 버려진 귀신의 집을 무대로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학원공포물이 학교를 배경으로 삼는 것과 달리, ‘속닥속닥’은 학교를 벗어나 벌어지는 사건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내용은 이렇다. 우연히 오래된 놀이공원에 도착한 6명의 고등학생들이 귀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그 곳에 진짜 귀신이 나타났었다는 괴담을 접한다.

귀신의 집이 열린 순간부터 그들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의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눈에 띄기 시작한다. 당황한 그들은 함께 있다가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각각의 장소에서 끔찍한 일들을 겪는다.
귀신의 집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가 장소마다 각기 다른 공포로 관객들의 심장을 옥죌 것으로 보인다. 형형색색의 물잔과 새빨간 줄로 가득 찬 고문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수로, 체육 창고 및 지하 생매장실까지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의상실, 소품실, 무당집 등의 장소와 재봉틀, 마네킹, 향초 같은 소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오는 7월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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