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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 김선빈 사구 부상, 이범호 안치홍 이어 세 번째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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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주전유격수 김선빈이 사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선빈은 지난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전에서 2회 첫 타석에서 메릴 켈리가 던진 152㎞짜리 강속구에 왼쪽 등을 맞았다. 곧바로 무릎을 꿇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응급처치를 받고 1루에 진출했다. 주루플레이까지 소화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호흡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이상이 생기자 수비 이닝에서 빠졌고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상으로 판명됐다. 미세한 골절이지만 복귀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 유격수이자 공격수인 김선빈의 부재로 공수에서 큰 차질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앞두고 전력약화가 예상된다. 김기태 감독은 14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김선빈과 포수 한승택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나지완과 백용환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김선빈의 부상소식을 들은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김기태 감독을 찾아가 "미안하게 됐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사과를 했다. 

한편 KIA는 올들어 세 명이나 사구에 맞아 이탈하게 됐다. 이범호가 지난 4월 6일 넥센과의 광주경기에서 최원태의 몸쪽 공에 오른손을 맞았다. 네 번째 손가락과 연결된 중수골 실금을 받아 3주동안 이탈한 바 있다. 

이어 안치홍이 4월 18일 LG와의 광주경기에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투수 윌슨의 몸쪽 직구에 왼손을 맞아 검지 중절골 미세 골절상으로 판명되었다. 안치홍은 1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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