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안치홍이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안치홍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안치홍은 1회는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0-3으로 뒤진 4회말 1사후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산체스의 낮게 떨어지는 커터(141km)를 공략해 왼쪽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m짜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타점도 53개로 늘렸다.
KIA는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2-3으로 추격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