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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1-9' 삼성, 롯데꺾고 위닝 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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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삼성이 롯데를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삼성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11-9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의 호투와 전준우, 앤디 번즈,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크게 앞서 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시소 게임의 양상을 보였다. 롯데는 1회 2사 만루서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삼성은 2회 2사 만루서 손주인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롯데는 2회 2사 후 전준우의 좌월 솔로포를 앞세워 2-2 균형을 맞췄고 3회 신본기의 적시타로 3-2 재역전시켰다. 삼성은 4회 김헌곤의 중월 솔로 아치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 앤디 번즈의 우중월 솔로 아치에 이어 이대호의 우중월 스리런으로 7-3으로 앞서 갔다. 그리고 5회 나종덕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은 강했다. 6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손주인의 좌전 적시타오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다린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로 1점차 턱밑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7회 1사 2,3루 재역전 기회를 잡았고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11-9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4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번째 투수 박근홍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5이닝 3실점(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구원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what@osen.co.kr

[사진] 부산=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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