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해"..'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초밀착 키스 강렬한 1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15 08: 06

 강렬한 1분이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속 훈남(강훈남 분)과 정음(황정음 분)이 초밀착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에게는 2번째 키스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이제 두 사람은 썸, 그 이상이었다. 훈남은 갈수록 정음이 신경이 쓰이던 상황. 정음과 함께 데이트를 할 생각에 설렜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정음이 준수(최태준 분)과 함께 자신을 찾아 오자 질투심에 사로 잡혔다. 훈남의 제안으로 함께 초밥을 먹으러 간 세 사람. 훈남은 야심 차게 가장 비싼 초밥을 정음에게 줬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고 말았다. 그때마다 준수가 정음의 취향이 아니라며 정음이 좋아하는 초밥을 따로 내어줬던 것.

그때마다 정음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은근한 신경전이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들릴 듯 말 듯 투덜거리며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낸 훈남과 정음과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하는 준수가 대비를 이루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렇게 조금씩 정음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던 훈남. 극 후반부에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함께 갤러리에서 라면을 먹으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정음이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 양코치(오윤아 분)와 육룡(정문성 분)이 나타났다. 양코치와 육룡은 갤러리에 들어오자마자 거친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훈남과 정음은 몸을 숨겼다. 재미있는 구경인 듯 숨어서 그들의 키스를 훔쳐 보던 훈남과 정음은 어느 새 몸을 밀착하고 있었다.
그러다 두 사람 사이에도 뜨거운 눈빛이 오고 갔다. 훈남이 먼저 정음에게 입을 맞췄고, 정음은 훈남의 허리에 손을 감쌌다. ​이후 두 사람은 초밀착 상태에서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에게 상처뿐이었던 첫 키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로맨틱했다. 훈남은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정음을 바라봤고, 정음 역시 따뜻한 눈빛으로 훈남에게 시선을 맞췄다. ​덕분에 1분 남짓의 짧은 키스신이었지만, 훈남과 정음의 떨림과 설렘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parkjy@osen.co.kr
[사진] '훈남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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