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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아픔...브라질 사총사는 스위스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OSEN=이균재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축 4인방은 9년 전 스위스에 당한 쓰라린 패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2009년 10월 30일. 브라질 U-17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스위스 U-17 대표팀에 0-1로 져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서 일본을 3-2로 잡았지만 멕시코와 스위스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브라질 현 A대표팀의 주축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알리송(AS로마)은 스위스전에 선발로 나서 잊지 못할 아픔을 경험했다. 당시 스위스는 독일, 이탈리아 등 강호들을 물리친 데 이어 결승전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고 역사적인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9년이 흘러 삼바군단의 핵심 요원이 된 사총사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스위스를 맞아 설욕을 벼르고 있다. 

브라질의 주전 수문장인 알리송은 FIFA와 인터뷰서 "우리는 조별리그서 탈락했었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스위스는 아주 강한 편이었다"고 회고했다.

9년 전 브라질을 상대했던 스위스 3인방 그라니트 샤카(아스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 하리스 세페로비치(벤피카)도 현재 스위스 A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브라질 사총사와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7명은 모두 1992년에 태어났다.

알리송은 "우리는 함께 성장해 서로에게 동질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 스토리를 훨씬 더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리송은 "우리는 분명 훨씬 더 성숙해졌고, 많은 경험을 했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고 있다"면서 "큰 도전이 되겠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중대한 성과를 거두고 떠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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