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 안타' 박용택, "소사가 길게 던져준 덕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6 20: 44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짜릿한 한 방으로 연이틀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8차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용택은 3회말 병살타를 쳤지만, 2-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린 뒤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는 정주현, 오늘은 박용택이 주인공"이라며 활짝 웃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용택은 "팀이 짜릿하게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라며 "어제부터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서 앞에 잡고 치려고 노력했다. 2스트라이크라서 비슷하면 무조거 나간다고 생각을 쳤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소사가 길게 잘 던져줘서 따라갈 수 있었던 같다"라며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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