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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레이서 한명희, "시구 폼이 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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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제, 강희수 기자] “시구폼이 왜 그랬을까요?”

지난달 27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팬들에겐 낯선 인물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2018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 레이싱팀 나투어 소속의 미녀 레이서 한명희였다. 

한명희는 앞서 5월 1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에서 열린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서 당당히 3위로 입상했다. SUV로 레이스를 펼치는 R-3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한명희는 2번째 출전만에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는 영광을 얻었다. 시타자로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상위 클래스 GT-300에 출전하고 있는 정남수가 함께 나섰다. 

한명희로서는 이 모든 것이 얼떨떨하고 신기했다. 17일,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펼쳐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한명희를 만났다. 

한명희는 난생 처음 겪은 시구 경험에 대해 "기뻤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시구를 할 때는 몰랐는데 시구를 마친 후 영상을 봤는데 시구 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구의 영향력은 컸다. "방송을 본 친한 지인들이 사인을 해달라며 요구 하는 등 며칠 동안 유명세를 탔다"는 한명희는 "시구를 하게 해준 넥센타이어와 코리아스피드레이싱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2번째 대회 출전만에 포디움에 오른 경험도 짜릿했다. "일단 차체가 무거워 박스카 때보다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길고 힘들었다. 하지만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짜릿함은 박스카 못지않은 스릴은 RV만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SUV 레이스의 쾌감을 피력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에서는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지만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 경험도 있다. 다만, 차종이 SUV가 아니고 박스카였다. 한명희는 "매 대회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나면 다음 대회에서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도 중요하다. 감독님과 전략을 잘 짜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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