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3R] ASA AD-SPORT 이동현, 핸디캡 없으니 또 우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6.17 16: 12

 핸디캡 없는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이 또 우승했다. 시즌 개막전에 이어 2승째 수확이다. 
이동현은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2.577km)에서 열린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코리아스피드레이싱 KSR 주최, 넥센타이어 후원) 3라운드 ASA AD-SPORT(AD스포트) 결승전에서 2라운드 우승자 김태호(SK ZIC RACING)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받아 들었다. 김태호는 2라운드 우승자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동현에게 유리한 라운드이기는 했다. 
예선전 성적은 김태호가 가장 좋았다. 랩타임 1분 15초393으로 폴 포지션으로 차지했고, 그 뒤로 이동현, 박관철(BESTMARK), 정준모(BESTMARK), 김동은(프로씨드)이 출발선에 섰다. 

스탠딩 스타트로 총 18랩을 도는 AD스포트 결승전은 모두의 예상 대로 김태호와 이동현의 선두 다툼으로 귀결 됐다. AD 스포트 원메이크는 3라운드부터는 GT-200클래스와 통합전으로 펼쳐졌다.
무려 16대가 서킷을 채웠다. 그런 와중에도 김태호와 이동현은 자신의 페이스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그 뒤를 박관철, 정준모, 김동근이 쫓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김태호에게는 반드시 치러야 할 일이 있었다. 2라운드 우승자인 탓에 핸디캠 타임(피트스루)을 수행해야 한다. 12랩 째를 돌면서 김태호는 피트인을 했고, 그 틈을 타 이동현이 스피드를 올리면서 그대로 결승선까지 통과했다.
우승자 이동현은 23분 05초 811의 기록을 남겼고, 김태호가 23분 24초201로 준우승 했다. 23분 42초815의 박관철이 3위.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7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100c@osen.co.kr
[사진] 우승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는 이동현(위)과 그가 탄 아반떼 AD-SPORT의 질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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