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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러시아] "김신욱 선발?" "기대감 낮나?"...당황스런 외신 기자들의 질문

[OSEN=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강필주 기자] "내일 정말 김신욱이 선발로 나오나?", "한국팀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가?"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정말 궁금한 표정을 한 외신 기자의 질문이다.

17일(한국시간) 오후 4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만난 AP통신을 비롯한 외신 기자들은 한국에서 왔는지 기자의 AD카드를 확인했다.


그런 후 "정말 내일 김신욱이 한국팀 선발로 나오는 것인가"라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는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놓은 전망 때문이다.

FIFA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김신욱(전북 현대)이 투톱으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FIFA는 "한국과 스웨덴은 디펜딩챔피언 독일과 함께 F조에 속해 있다"면서 "한국과 스웨덴 양팀 모두 이번 첫 경기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질문에 다른 외신기자들도 궁금하다는 듯 시선들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기자의 대답은 "모른다"였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역이용, 신 감독이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 감독 스스로 "트릭" 발언을 했을 뿐 아니라 매번 평가전에서 다른 선수를 기용해 테스트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자 일본에서 주재하고 있다는 AP통신 소속 미국인 기자는 "이해한다"면서 "신태용 감독이 한국팀 선발들을 지금까지 계속 바꿔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변 외신 기자들이 "스웨덴은 누가 나올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 같다. 한국 감독이 스스로 트릭이라는 말도 했던 것 같다"고 하자 오히려 AP통신 기자는 "영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스웨덴은 대부분 베스트 11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틀이 정해져 있다. 그 속에서 조직력을 계속 끌어올려 왔다. 반면 한국은 강한 팀을 상대하는 만큼 자신의 전력을 최대한 감췄다. 그런 점에서 신 감독의 '트릭' 전략이 성공했다는 해석이었다.


또 다른 질문은 "한국팀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정도인가? 정말 낮나?"였다. 역시 당황스런 질문. "낮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AP통신 기자는 "나는 일본에 주재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 대표팀과 함께 항상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지금 같은 상황에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의 관심이 아주 낮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일본 야후스포츠의 ‘스포츠나비’는 이날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프리뷰에서 "한국은 최근 3경기에서 1득점-5실점의 엉망인 결과를 냈고 광명을 찾지 못한 채 실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손흥민에 완벽하게 의지하고 있는 공격진은 에이스가 봉쇄되면 기능 부전에 빠지고 손을 쓸 도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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