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입대' 준케이, 사단장 표창+손편지 근황→턱 마비설 일단락(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14: 30

 그룹 2PM의 준케이가 신병교육대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미인 사단장 우수상과 함께 훈련소 수료식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손편지를 공개,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선사했다. 이로써 난데없이 휘말린 '군 입대 전 안면 성형 수술설', '턱 마비설' 등 건강이상설은 일단락됐다고 볼 수 있다.
18일 오후 2PM 공식 SNS에는 "방금 전 도착한 기분 좋은 소식!!! 오늘 수료식을 마친 우리 맏형이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복무태도를 인정받아 무려 사단장님께 상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핫티에게 빨리 알려주고 싶어서 헐레벌떡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준케이가 사단장으로부터 받은 상장을 들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가 공개한 사단장 표창장에는 "신병교육대대 이병 김민준"이라는 준케이의 본명과 함께 "훈련병 18-6기 교육과정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두서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으므로 이에 상장을 수여함"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준케이는 지난 15일 2PM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준케이는 글에서 "두번째 체력 측정에선 달리기 3위했고 윗몸일으키기 111개도 한걸요! 또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내일 수료식에서 사단장님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대에서 총 점수합계 후 2위를 하게 되어 은메달을 받습니다. 98년생 훈련병들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건강 이상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더불어 "자대가서도 건강하게 열심히 제대하는 그날까지 군생활 할테니 걱정마시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준케이가 강원도 신병교육대에서 턱 신경 마비 증세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 이유를 두고 턱 성형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던 바다. 
하지만 소속사는 당시 “군부대와 준케이 본인 직접 확인이 돼 소식 전해드린다. 준케이는 훈련소 입소 후 어깨 통증을 느껴 국군병원에서 관련 진료와 처방을 받은 적은 있으나, 그 외에는 이상 없이 건강하게 훈련 중에 있다”며 턱 마비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던 바. 준케이의 상장과 얼굴 공개는 이 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에 충분하다. 물론 앞서 준케이가 자숙 기간 중에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왜 논란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란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많기도 했다. 물론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던 그이기는 하지만, 성형 수술이 불법이 아닌 이상 이를 두고 문제를 삼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한편 준케이는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이후, 지난 5월 8일 조용히 군 입대했다. 지난 달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노도신병교육대(육군 2사단 노도부대)에 입소한 준케이는 약 7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후 군생활을 이어간다. 
- 다음은 준케이 편지 전문
여러분, 이 편지가 훈련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 같아요!
내일이면 드디어 입대 7주 째 수료식을 합니다. 오늘의 편지지는 팬 여러분이 만들어서 보내주신 편지지에 써 봅니다. 예뻐요!
매 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편지, 인터넷 편지, 소포에 감사드리고 특히 멤버들 소식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체력측정에선 달리기 3위 했고, 윗몸일으키기 111개도 한걸요. 또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내일 수료식에서 사단장님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대에서 총 점수합계 후 2위를 하게 되어 은메달을 받습니다. 98년생 훈련병들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잘했죠?
그리고 이제는 ‘훈련병의 밤’이라는 장기자랑 시간에 2PM의 ‘Hands up’, ‘10점 만점에 10점’, ‘니가 밉다’, ‘Only you’를 불렀는데 모두 즐겁게 호응해줘서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명이 하던 것 혼자 해내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마지막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영상도 보았습니다. 민망했지만 고마웠어요. 자대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여러분들께 자주 편지할 수 있도록 할게요. 
참, 저번 주에 개인화기 소총, 영점사격, 기록사격에서 저희 2소대 1분대가 최고점수로 1등해서 PX에 갈 수 있는 포상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30분간 먹었어요. 
다시 한 번, 그동안 함께 잘 따라준 18-6기 2사단 1중대 2소대 훈련병들 너무 고맙고 편지로 큰 힘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도 편지 보내줬어요. 준호, 택연인 3번이나. 우영이도. 찬성인 너무 바쁘니까 이해할게. 쿤이는 외국인이라 쓰고 싶어도 못 쓴 마음 이해할게. 아무튼 엄청 보고 싶다 얘들아!
여러분 이제 엄청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갑자기 수박이 너무 먹고 싶네요. 옛날에 쿤이가 저 솔로 M/V 찍을 때 수박 자라서 놀러왔는데, 태국가서 땡모반 사주고 싶네. 
지금 편지쓰는 이 순간도 너무 더워서 이래요. 
여러분이 언제 이 편지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대가서도 건강하게 열심히 제대하는 그날까지 군생활 할테니 걱정마시고 기다려요. 그럼 또 편지할게요. 
매일매일 사랑합니다. 훈련소의 시간 감사했습니다. 
P.S 조금 전 간부님들 사인회를 열어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만 250명 사인했습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2PM SNS, 공식 팬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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