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이경규 딸’ 이예림, ‘강남미인’으로 배우 도전 “연기만 집중”(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8 20: 46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배우로 도약한다.
18일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는 18일 OSEN에 "이예림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예림은 배우 박보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게다가 이예림은 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예림은 앞서 아버지 이경규와 함께 예능 '아빠를 부탁해', '예림이네 만물트럭'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등장했다. 그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꾸준히 배우의 문을 두드렸던 바. 지난 2016년에는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의 주연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계약과 배우로서의 브라운관 데뷔는 이번이 처음.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에 따르면, 이예림과 소속사의 계약은 이미 10개월 전 쯤 이뤄진 일이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후 계약 소식을 알리는 것이 좋을 것이란 이예림의 판단 아래, 그는 배역을 따내는 오디션에 집중했다는 후문.
소속사 관계자는 “프로필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넣지 않았고, 본인 또한 이를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다. 관계자들은 직접 만나서 얼굴을 봐도 그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라며 드라마 캐스팅 특혜 의혹을 일축한 후 “이예림은 처음부터 자신이 이경규의 딸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했다. 연기에 대한 꿈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예림은 주인공 욕심도 하나 없이, 오로지 연기만 하고 싶어 한다고. 그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8kg을 증량해야 하는 캐릭터를 맡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드라마로 그는 이경규 딸이 아닌 배우로서 대중에 평가 받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과연 이예림은 ‘이경규 딸’이 아닌 배우로 도약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이태선 등이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사랑합니다 고객님' 스틸컷,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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