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후배' 故 김태호 비보에 절절 심경 "꿈이라고 말해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9 20: 01

개그맨 이용식이 아끼던 후배 故 김태호의 비보에 애끊는 심정을 전했다.
이용식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라고 故 김태호의 비보에 절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용식과 故 김태호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용식은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라며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태호 사랑한다"라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용식은 절절한 심경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밝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용식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故 김태호는 너무나도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故 김태호는 지난 17일 발생한 군산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향년 51세. 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故 김태호가 자선 골프대회 참석차 군산에 내려갔고, 그곳에서 지인들과 술을 한 잔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동생이 황망한 사고 소식에 오늘(19일) 아침 군산으로 향했고, 김태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특히 가족에 따르면 故 김태호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지 10분 만에 이러한 참변을 당해 모두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이용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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