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형의집' 이은형, 그토록 찾아 헤맸던 친동생 배누리 만났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19 20: 32

이은형이 친동생인 배누리와 마주쳤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금영숙(최명길)이 차대길이 꽃님(배누리)이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금영숙은 "꽃님이는 화상이 없어. 넌 꽃님이 오빠가 아니야 누구야 너"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차대길이 경찰서에 가서 확인해보자며, 만약 친오빠라는 것이 밝혀지면 가만 안두겠다고 분노했다.  

이재준(이은형)이 김효정(유서진)의 지시대로 장명환(한상진)을 납치했다. 효정은 장명환에게 "네가 나 죽으라고 영화공장 유가족들한테 던져주고 갔던 것 잊지 않았지? 은경혜, 네 머리에 총알을 박았지만, 난 겨우 주사를 찌를 뿐이야"라고 말했다. 장명환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효정은 의문의 약물을 투여했다. 
이재준이 김효정에게 "약속지켜, 내 동생에 대한 정보 내놔"라고 말했다. 효정은 "네 동생을 만날 수 있는 장소야. 두번째 심부름을 하면 시간과 장소까지, 세번째까지 해내면 그 장소에서 동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효정은 재준에게 "홍세연 내 앞에 데리고 와. 그게 두번째 심부름이야"라고 명령했다.  
이를 몰랐던 홍세연(박하나)이 김효정을 찾아갔다. "난 장명환을 무너뜨리고 있어. 그 다음엔 은경혜였어. 하지만 이재준을 망치려고 하면 난 그 순서를 뒤로 미루고 너부터 손봐줄 것"이라고 했다. 
홍세연은 이재준이 자신을 납치하지 않고 혼자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세연은 이재준에게 "숨기지 말고 혼자만 감당하지 말고 같이 해결해요. 내가 고맙다는 말은 많이 했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한번도 못했다. 재준씨 동생 찾는거 돕는 걸로 그 미안함 갚게 해줘요. 재준씨가 20년 동안 할아버지 복수하려는 말을 들었을 때 무섭고 놀라웠어요. 그래서 재준씨 상처가 얼마나 깊었을지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얼마나 아팠어요. 물어보지 않아서 사과하지 않아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금영숙이 은경혜(왕빛나)에게 꽃님이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그래야 장명환같은 사람한테 이용당하지 않는다고. 경혜가 꽃님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용서받지 못하더라도 사과하고 싶다"며 합의금과 위로금을 건넸다. 
금영숙도 경혜 엄마에게 "30년 전 경혜 엄마 딸 내딸이랑 바꾼거, 경혜 죽었다고 속인거 정말로 미안해"라며 눈물로 사과했다. 
이재준이 꽃님이의 돈을 챙겨 나오는 차대길과 마주쳤다. 이재준은 "너 이재영 알지? 내 동생 이재영?!"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뒤따라 나온 꽃님이 "안돼요. 때리지 마세요. 우리 오빠에요"라고 말해 재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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